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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시민인권보호단 섬 찾아 인권실태 점검
군산해경에서 운영중인 시민인권보호단이 전북도내 한 섬을 찾아 인권실태를 점검했다.
18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외국인 선원을 비롯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권침해사례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현장 중심의 점검활동을 통한 인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군산해경 시민인권보호단’이 17일 전북 군산 관내의 섬을 방문해 해양종사자 인권실태를 점검했다.
군산해경 시민인권보호단은 학계, 의료계, 법조계, 장애인 인권 전문가로 구성된 6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수사대상 피의자를 비롯해 참고인, 민원인 등의 인권처우 등을 점검하고 문제점이 발견됐을 시 시정을 요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올부터는 해양 및 외국인 인권전문가 3명을 추가로 위촉하고 인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해경의 노력을 짐작할 수 있다.
시민인권보호단은 전북도내 한 섬을 방문해 선주 또는 선장, 업주와 분리한 채 설문지와 상담 방식으로 인권실태를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실태점검에는 군산해경 소속 수사과와 군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군산시청 여성아동복지과도 동행해 해양종사자의 인권 실태 동향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유관기관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됐다고 해경은 전했다.
인권보호단장 최광돈 군산수협조합장은 “책상에 앉아서만 인권보호를 논할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그들과 만나 진솔한 얘기를 통해 인권보호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섬 지역을 찾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감시로 인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선원들이 주로 이용하는 여관, 병원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며, 위법사실이 들어날 경우 엄중한 책임을 묻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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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종사자 인권사각지대 해소 현장서 답을 찾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