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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창설 60주년 맞아 경비함정 함상체험 행사 가져
군산 앞바다에서 해양경찰 경비함정 체험행사가 큰 호응 속에 열렸다.
군산해양경찰서는 해양경찰 창설 60주년을 맞아 희망과 행복의 바다 국민속의 해양경찰을 알리고 국민에게 사랑을 전달하고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해양경찰 경비함정 함상체험 행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미래 해양경찰을 꿈꾸는 청소년 25명과 금동 노인정 어르신 30명 등 55명이 참여했다.
체험단은 이날 오후 2시에 군산항에 정박중인 1000톤급 최신예 경비구난함 1001함(한강 1호)에 승선에 푸른 파도를 가르면 바다로 나아갔다.
해양경찰 관련 홍보 영상과 경비함정 종이접기를 통해 해양경찰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 후, 한강1호의 조타실에서부터 20mm 발칸포와 1001함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기관실, 그리고 승조원들의 거주공간인 침실과 체육관까지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해양경찰을 온몸으로 체험했다.
이어 바다위의 생명벨트인 구명조끼를 직접 착용한 후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의 일등 공신인 고속단정을 타고 바다로 나가 시속 70km 까지 항해하면서 해양경찰로 변신하는가 하면, 함정에 설치된 소화포를 직접 발사하며 선박 화재를 진압해 보기도 했다.
특히 해양경찰 활동상을 잘 이해 할 수 있는 바다에 빠진 익수자를 해양경찰 헬기와 고속단정에서 입체적으로 구조하는 인명구조 시연을 보며 환호성과 함께 힘찬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약 2시간에 걸친 해양경찰 체험행사를 마친 이재용(14) 학생은 “바다를 수호하는 해양경찰 아저씨들이 너무 멋져 보인다”며 “바다를 너무 좋아하고 평소 해양경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함상체험을 통해 해양경찰을 직접 느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구관호 서장은 “청소년들이 함상체험을 통해 해양경찰과 바다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해양경찰 창설 60주년을 맞아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해경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3층 대강당에서 소속 직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제60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행사는 치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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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우리도‘해양경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