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훈상)는 오는 11월 30일까지 (60일간) 마약류 사범 특별단속에 들어간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최근 자유무역협정(FTA)등 해상을 통한 인적․물적교류가 확대됨에 따라 선박 종사자 및 사회 각 계층으로 확산되고 있는 마약류 범죄에 대한 집중단속으로 마약류 없는 건전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금번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장기출어 승선원 및 해양종사자들의 마약류 투약, 광양항 외국적 선박 또는 대형 상선을 통한 마약류 밀반입 우려가 증가하고 있고, 인터넷 등으로 마약류를 주문, 판매하는 등 다양한 수법의 마약류 거래가 점점 지능화․광역화 되고 있는 추세여서 국정원, 여수세관 등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공조체제 구축으로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중점 단속대상은 마약류와 그 원료의 밀조, 밀매 및 밀수행위, 마약류 소지 및 유통, 판매 등 불법행위, 유해화학물질 흡입․섭취행위 등도 포함된다.

해경은 또한 마약류 사범을 신고하는 사람에게는 신고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단속효과를 높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