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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불 치중 500만마리 노지에서 관리중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조학행)는 어업인과 합동시험사업으로 추진중인 개불종묘 대량 생산에 성공하여 개불양식의 산업화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에 따르면 18일 날로 고갈되어 가는 개불자원의 유지를 위해 어업인과 합동으로 2년에 걸친 기초시험을 바탕으로 금년 12월 500만마리에 이르는 개불 인공종묘의 대량종묘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침착기에 달한 유생을 내년 5월까지 노지에서 사육 후 3cm내외로 자라면 인근 어촌계에 분양하여 채취크기까지 자라는 1년 동안 방류 효과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개불 대량종묘생산은 그동안 시험적으로만 이루어져 왔던 개불 인공종묘생산이 양산단계를 넘어 산업화로 이어지는 수준에 도달하였다는 것을 의미하며 내년부터는 연간 3,000만마리 이상의 개불종묘를 생산할 전망이다.
개불류는 연안의 사니질에서 서식하고, 그 종류의 수나 자원량이 풍부한 저서 동물군이며, 번식력이 강하고 저질에 U자형의 굴을 뚫어 해수를 순환하게 함으로써 유기성분을 변화시켜 저질을 정화시키기도 하는 등 연안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으나 최근 남획과 환경악화로 인하여 날로 자원량이 감소하여 어업인들로부터 인공종묘 생산이 강력히 요청되고 있는 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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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불 대량종묘생산 성공 산업화 앞 당겨질 전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