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가산업단지내 삼남석유화학과 여수경실련이 추진해온 어린이 놀이터 찾아주기 운동이 올해 3년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여수세무서도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남석유화학과 여수경실련에 따르면 4일 여수시 신기동 제7공원 어린이 놀이터의 놀이시설 보수와 꽃밭조성 등을 위해 여수세무서봉사대와 함께 6일 '어린이 공원 가꾸기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각 단체별로 10여명씩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서로 역할을 분담해 모래를 새로 바꾸고 미끄럼틀, 시소, 그네 등 낡은 놀이기구를 수리하거나 교체하게 된다.
또 공원 주변에 예쁜 꽃밭을 조성하고 놀이터 주변으로 인라인 스케이장을 새로 조성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꾸미게 된다. 오후에는 간단한 오픈행사와 함께 신기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어린이들을 초대해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작은 음악회 마술쇼'등 작은 공연도 마련했다.
앞서 삼남한사랑봉사대 등은 2006년 미평 양지 어린이공원 가꾸기를 시작으로 지난해 국동 국화 어린이공원, 올해 신기 제7 어린이 공원을 선정했다.
삼남석유 김승룡 부장은 "어린이 공원에서 노는 어린이가 갈수록 줄어드는 현실이 안타까워 몇년전 부터 경실련, 남해안신문 등과 함께 낙후된 어린이 공원들을 골라 개선하고 있다"며 "지금은 미약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놀이터를 수리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놀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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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무서 등 어린이놀이터 찾아주기 운동 펼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