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백옥인 청장, 여수지방해양항만청, 여수시청 관계자, 여수지역 도의원 및 지역 전문가로 이루어진 자문위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율촌2산단 개발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율촌2산단 개발계획 용역은 개발부분은 (주)삼안 등 2개사에서, 학술부분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서 시행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국내 300개의 수출입 제조업체와 중국 제조업체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입지수요조사 결과와 그에 따른 유치업종, 배후단지 개발시기 등이 중점 논의됐다.
입주수요조사 결과에 의하면 율촌2산단 입주의향이 있는 기업은 21개 업체에 입주희망 면적은 산업예정용지의 42%인 1.9㎢이며, 중국기업중에서는 2개 기업에서 8천㎡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입주수요와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 품목 조사결과 유치업종은 전자산업, 기계산업, 석유화학, 광물 비금속업종이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수공항 확장과 비행안전구역과 관련하여 2006년 수립된 무역항 기본계획의 일부 수정 필요성과 산업단지 조기 개발을 위해서는 준설토 투기장 조성 공사의 조기 준공이 우선 되어야 한다는 의견 제시와 함께 조기 준공을 위해서는 국토해양부에서 추진하는 준설토의 투 袖 조성 순위 조정과 광양만권내 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준설토의 반입이 필요한 것으로 건의됐다.
백옥인 광양경제자유구역청장은 보고회에서 “경제자유구역내에서 개발중인 해룡산단이 이미 분양이 완료되었고 율촌제1산단도 현재 분양률이 83%로 2010년이면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010년부터는 광양만권내 산업용지 부족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므로 율촌2산단 조기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율촌제2산단 개발계획 수립 용역은 여수시 율촌 소라면 해면 8.19㎢에 대하여 지난 5월 6일 착수하여 내년 5월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국토해양부와 공동으로 수행중이며, 앞으로는 재산권 양여, 경제성 분석, 세부 토지이용계획 등을 수립하게 된다.
| 
율촌2산단의 구체적인 개발방향 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