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경비함정 공개, 불우이웃 방문, 직거래장터, 연주회
여수해경이 해양경찰 창설 55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함정공개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한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는 17일 오는 23일 오전 10시 경찰서 강당에서 전 직원과 전경, 외부 초청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5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올해 성과평가 1위 달성에 기여한 경찰관에 대한 특별승진 임용과 유공 경찰관 포상, 업무 협조에 기여한 민간인에 대한 감사장 수여 순으로 진행되고 간단한 다과회도 이어진다.
기념일 전후 부대행사로는, 우선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여수 신항 전용부두에서 경비함정을 공개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여수 여객선터미널에서는 태안 허베이스프리트호 오염 방제사진과 해양환경을 주제로 한 그림그리기 대회 입상작 등을 전시한다.
해경은 또 지역에서 생산된 우리 수산물 팔아주기 운동 차원에서 23일 경찰서 주차장에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고 고흥군 김생산자연합회에서 공급하는 마른김 구매 행사에도 동참한다.
오는 24일 오후에는 독일 정부가 인정한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22)양 초청 기념 연주회를 개최해 전 직원은 물론 해양경찰 가족들에게도 정서 함양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고귀한 생명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15일과 16일 전국 해양경찰 릴레이 헌혈을 실시한데 이어, 24일에는 지체장애인이 생활하고 있는 여수 동백원을 찾아 자투리 봉급으로 모아진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청소와 주변정리 등 봉사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1953년 경비정 6척으로 출발한 해양경찰이 지금은 전국에 280여척의 함정과 15대의 항공기, 1만여 명의 인력을 갖춘 해양주권 수호 기관으로 성장했다”며 “뜻 깊은 해양경찰의 날을 국민과 함께 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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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해경 창설 55주년 기념행사 다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