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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 집행집단행동불사
여수국동항해양문화복합단지가 12일 정부지원위원회에서 지정된 가운데 여수수협과 어민들이 일방적 지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이날 개최된 정부지원위원회에서 어민들과 전혀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합의가 된 것처럼 보고가 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여수수협을 비롯한 각협의회로 구성된 국동어항지역사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여수수협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2012 세계박람회정부지원위원회는 국동항 심의결과를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어민들은 또"국동어항내 호텔를 핑계로 한 공동주택 신축을 절대 반대한다"며"여수시는 특정업체 지원행위를 전면 철회 할 것"을 주장했다.
이들은 "어민들이 그렇게도 간절하게 지키려고 노력했던 어항단지에 어항지역의 기능을 침해하는 관광호텔을 빌미로 일방적으로 지정을 강행했다"며"이같은 행위는 어민들의 희망을 무참히 짓밟은 행위"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어민들과 수협의 의견은 애초부터 무시됐고 철저하게 배제했으며 국동항을 삶의 터전으로 믿고 살아가는 수만명의 소시민들을 벼랑끝으로 내몰고 있다"며'어항지역 기반시설을 특정사업자에게 넘기려는 여수시는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룰 것이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어민들은 이와함께 박람회지원시설구역지정으로 인해 발생될 모든 문제의 책임은 여수시에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어민들은"분명히 시가 어민들과 협의가 없으면 지정이 않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협의가 됐다고 보고가된 배경과 이유가 무엇이냐"며"여수시의 입장을 문서로 제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부지원원회 과정에서 협의 보고와 관련해 정부조직위원회 관계자는"전첸적으로 국동항 복합단지 지정에 대해서는 어민들과 협의가 됐다는 의미"라며"세밀한 부분은 향후 협의를 해 나간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어민들은 이같은 주장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집단행동을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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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어민들,여수국동항 복합단지 지정 반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