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소방서(서장 박용관) 도포면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조순임)는 지난 17일 영암군 도포면 관내 독거노인(김양근 등 10세대)에게 식료품(김치) 전달 및 단독경보형 연기감지기 무료 설치, 집안 환경정리 등을 실시하여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독거노인 10세대에게 설치한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기초소방시설로서 경보시설이 전무한 주택에 배터리를 이용하여 설치하면 연기나 열을 감지하여 경고음을 발생시켜 초기에 인명을 대피 유도할 수 있는 장비이다.
가뜩이나 경제가 어렵다보니 객지에 있는 자식은커녕 찾아오는 사람도 없는 독거노인들에게 온정을 손길을 내민 도포의용소방대는 이번 단독형 경보감지기를 의소대원들의 갹출을 통해 이루어져 그 감동이 배가되고 있다.
매분기마다 1회씩 넉넉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직은 우리 사회가 사람살만한 곳이라는 인정넘치는 고향을 만들기 위해 화재와 재난현장 등 필요한 곳이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어가지만 눈을 돌려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들을 찾아가는 마음도 잊지않고 지속하고 있다.
박용관 서장은 “화재 등 수해현장에서도 타의 모범이 되는 도포의용소방대가 생활여건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을 섬기고 보살피는 정신은 의용소방대의 진정한 존재가치를 부각하는 계기로 끊이지 않고 지속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장마로 비가 새거나 토사의 위험 및 붕괴의 조짐은 없는지 다양하게 살펴서 의용소방대가 소외된 이웃의 최후의 보루가 되어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봉사활동으로 도움을 준 도포면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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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포의용소방대 독거노인 등 봉사활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