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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서 창극 심청 공연 해양수산과학관·완도수목원 개강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남도내 시군, 학교, 각종 기관 단체 등에서 다양한 행사가 개최한다.
특히 5일 어린이날 도내 전역에서 기념행사가 열리는 것을 비롯해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도립어린이국악단의 무료 공연, 여수 해양수산과학관과 완도수목원의 무료 관람 등의 이벤트가 마련됐다.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는 5일 오후 5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창극 심청' 등 도립어린이국악단의 무료 정기공연이 펼쳐진다.
창극 심청은 심청의 출생에서부터 심봉사와 심청이 대궐에서 재회하는 마지막 장면까지 전체 이야기로 흥미를 돋우고 8일 어버이날에도 공연한다.
이날 정기공연은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어우러진 타악연주를 비롯해 판소리 춘향가를 재미있게 풀어가는 창극, 25현 가야금으로 연주하는 갑돌이와 갑순이, 부채품 등을 선보이며 도내 복지시설 청소년들을 특별 초청했다.
이번 작품은 김만석 상임지휘자가 직접 대본을 썼고 작창, 음악, 안무 등은 수석단원들이 창작하는 등 외부 전문가 도움 없이 자체 개발했다.
여수에 위치한 해양수산과학관은 5일 초등학생 이하 무료 관람행사를 갖고 5월 한달간 무휴 개관한다.
주요 볼거리는 수족관의 경우 여우고기, 청색쥐돔, 범돔 등의 희귀 아열대성어종과 전남 연아넹서만 서식하는 일부다처제인 용치놀래기, 타 수족관에서는 볼 수가 없는 성대, 독가시를 가진 노랑가오리, 부성애를 가진 해마 등 각양각색의 물고기 100여종 5천여마리를 만나볼 수 있다.
실제 바다속을 탐험하는 가상체험이 가능한 3D입체 영상관, 각종 패류·산호·화석 등이 전시돼 있다. 특히 각종 어패류 200여종 2만마리를 직접 눈으로 보며 잡아보고 만져볼 수 있는 체험수족관을 운영하고 있다.
완도수목원도 5일 어린이는 물론 동반 부모에게 무료 개방한다. 특히 산림환경교육관에 특별 체험장을 마련, 숲가꾸기 산물을 이용한 생태공예, 야생화와 야생동물 발도장 찍기, 난대수종 스탬프공예 체험 등을 무료로 진행한다.
붉가시·황칠·녹나무 등 난대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희귀 난대수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하늘매발톱꽃, 은방울꽃, 할미꽃 등 다양한 야생화와 붉게 불타는 철쭉꽃이 한데 어우러져 1년 중 가장 싱그러운 자연미를 자랑하고 있다.
수목원과 난대림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산림전시관' 과 영대식물이나 선인장 등이 전시된 '아열대 온실', 난대 산림박물관에서 진행중인 '산림문화작품 기획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배울거리,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이와함께 5월 한달동안 전남도내에서는 가정의 달 기념식, 어린이날 큰잔치, 아름다운 노부부 동행 금혼식, 유공자 포상, 민속놀이 한나마당, 음악회, 각종체험행사 등 총 39개 가족 중심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청소년 문화·예술행사가 각 학교를 중심으로 치러진다.
전남도는 또 19일 전남여성플라자에서 어린이, 모범가정, 다문화 가족, 가족봉사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의 의미와 사랑을 확인하고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하기 위한 가정의 달 행사를 개최한다.
배양자 전남도 복지여성국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 및 체험 이벤트를 통해 가족간 대화와 소통의 시간을 갖고 건강한 가정, 이웃간 돌봄과 사랑을 느끼는 건강한 사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며 "우리 모두가 행복을 나누는 5월이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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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무료행사 풍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