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도지사, 강동석 박람회조직위 위원장 공동기자회견 가져
<사진>강동석 조직위원장과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9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아픔을 털고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모으자고 당부하고 있다.
박람회는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고, 박람회 개최 이후 사후 활용도 적극 고려되고 있는 만큼 다시한번 힘을 모아 성공개최를 이끌어 내자”
박람회 개최를 600여일 앞두고 비리사건으로 지역사회가 어수선한 가운데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강동석 위원장과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9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 박람회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강 위원장과 박지사는 이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심기일전해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해 아픔을 보상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들은 “유치 후 3년동안 국제적 해양관광명품도시로 거듭나게 할 엑스포 준비에 총력을 다해 왔고, 추진과정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조직위와 전남도․여수시가 협의와 지혜로 극복하면서 차질없이 준비해 왔다”고 덧붙였다.
또 “박람회장 전시시설은 올해말까지 착공 완료하고, 내년말까지 완공 계획이며, SOC확충도 소요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박람회 시설 축소 문제와 관련해서는 “시설투자대비 효과분석에 따른 박람회장 내 현실적인 여건에 따라 일부 변경한 것으로 의도적 축소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북한의 여수박람회 참가 가능성 등에 대해 “북한은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으로 당연히 참가할 수 있다”며 “현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 등을 고려해 북한이 참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재 서울과 여수에 분산된 조직위사무실을 내년 7월께에 여수로 모두 이전하겠다”며 “10월 15일 여수시민의 날을 맞아 종합적인 ‘박람회 준비상황 보고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내 도로망 확충과 관련해서 박지사는 “현재 거론되고 있는 필요사업 가운데 터미널-박람회장이 꼭 해야 할 시급한 사업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날의 생채기를 빨리 치유하고 여수박람회의 성공개최를 향해 다시 한번 뛰자”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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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한 박람회로 만들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