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새 시공사를 선정한 국동 재건축 단지 공사 재개가 이르면 이달말께 이뤄질 전망이다.
조합원 총회에서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하고도 공사 착공이 미뤄져 왔던 국동 주공1단지 재건축 단지 공사가 이르면 이달말게 재개될 전망이다.
4일 여수시 등에 따르면 국동 주공1단지 재건축단지 공사가 지난 6월 28일 조합원 총회를 거쳐 (주)서희건설을 새 시공사로 선정했지만 주거래 은행인 국민은행과의 절차상의 문제로 3개월여간 미뤄져 왔으나 최근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절차상 문제가 최종 마무리 됨에 따라 이르면 이달말게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동 재건축아파트 단지는 지난 2002년 착공됐다가 2006년 시공사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채 수차례 시공사를 변경했지만 공사 착공에 임박해 잇따른 부도 사태를 맞으면서 공사 재개가 미뤄져 왔다.
지난 6월 28일 조합원 총회에서 국내 중견 건설업체인 (주)서희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인준하면서 공사 재개 움직임에 탄력을 받아 왔다.
서희건설은 지난해 기준 전체 도급순위 49위 업체로 기존 참여 업체들보다 가장 탄탄한 자본구조를 가지고 있어 안정적인 공사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희건설은 94년 설립된 회사로 지난해 12월말 기준 매출액은 8615억원, 영업이익 247억원, 당기 순이익 10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여수지역에는 최근 대형 건설업체의 아파트 건축 공사 참여가 주춤했던터라 서희건설 입장에서도 전남 동부권역의 새로운 사업 거점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공사 재개에 적극적이어서 관심을 끌어 왔다.
시와 서희건설은 박람회 전까지는 재건축을 마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편, 국동1단지 재건축 사업은 1008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2004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골조공사를 마쳐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06년 10월 시공사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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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국동아파트 재건축 공사 재개 임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