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와 볼거리 넘치는 가로꽃길 조성으로 깨끗한 도시이미지 형성
광양시가 광양~시모노세키 카페리 취항, 2012 여수엑스포 및 이순신대교 개통,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국제적인 행사를 앞두고 많은 외지인과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에 대비하여 시민친절운동, 기초질서 지키기 등 시민의식 개혁운동과 함께 볼거리, 먹거리를 활용한 관광산업 육성을 집중 추진키로 했다.
광양시는 지난 1일 해당 실과소장과 읍면동장 연석회의를 갖고 사계절 꽃과 숲이 어우러진 쾌적한 친환경 녹색성장도시를 조성하여 시를 방문하는 외지인과 관광객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민정서 함양을 위하여 도심지 주요 가로변과 읍면동 가로화단, 소공원, 공한지 등에 꽃길 및 꽃동산 조성 확대 추진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최한 읍면동별 보고는 읍면동별 환경과 실정에 맞는 수종 및 꽃을 선택하여 단계별 계획을 수립하고 테마가 있는 꽃길과 공원을 지속 조성키로 했다.
시는 시민․유관기관․사회단체가 참여하여 하천변, 공한지 등에서 국토대청결활동, 선진교통질서 확립 및 법질서 지키기 캠페인,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공무원 1음식점 담당제’ 등 아름답고 쾌적한 광양시 조성을 위해 「청결, 질서, 친절, 봉사」의 시민운동을 적극 펼쳐왔다.
시는 여름휴가철을 중심으로 많은 외지인들이 시를 방문할 것에 대비하여 농업기술센터에서 시험포장한 메리골드, 백일홍, 일일초 등 여름꽃 30만본을 가로변 꽃길, 화단 및 소공원, 시 경계지역에 집중적으로 식재하고 있으며, 시청 뒤, 컨테이너부두사거리, 공설운동장, 유당공원 등 시가지에는 페츄니아, 메리골드 등 대형화분 780개를 배치하여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아름다운 도시로서 광양의 이미지를 높이고 널리 알리고자 꽃 육묘장(봉강 지곡)에서 경관조성용 꽃묘를 대량 생산해 지난 2월에 1차로 12개 읍면동에 꽃잔디, 팬지, 데이지, 금잔화 등 10종 45만본을 분양한 데 이어 최근에는 메리골드, 페추니아 등 여름꽃 10종 20만본을 공급했다.
읍면동에서는 시에서 공급한 묘목과 자체구입을 통하여 구간별로 자생단체 및 유관기관 참여하에 주요 도로변, 시가지, 공한지 등에 코스모스, 해바라기, 철쭉, 꽃잔디 등 다양한 종류의 특색있는 꽃을 식재해 봄부터 가을까지 계절별로 여러 종류의 꽃을 볼 수 있도록 꽃길을 조성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보식과 물주기, 풀베기 등 꽃길 유지관리로 시의 품격을 크게 높이고 있다.
앞으로도 광양시는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12개 읍면동별 특색있는 꽃길 및 꽃동산을 조성코자 지역여건에 맞는 매화나무, 코스모스, 동백, 철쭉, 수양벚꽃 등을 연차적으로 식재하여 시민들이 즐겨찾는 새로운 쉼터를 제공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섬진강 주변의 역사, 생태, 관광자원을 활용한 섬진강 100리 길에 지역별 테마인 벚꽃, 매화, 녹차, 재첩 등을 활용한 관광명소 조성과 자전거 길, 마라톤코스 설치와 광양의 유구한 역사, 문화, 설화, 구비전설을 바탕으로 문화관광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테마가 있는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광양읍 서천체육공원은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꽃 등 계절꽃 단지 조성, 잔디공원 산책로, 물레방아와 음악분수대 등 각종 시민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인근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들의 소풍장소와 결혼을 앞둔 신혼 부부들의 웨딩포토 촬영지로 각광을 받으며 광양시를 대표하는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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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시 전역 가로경관 확 바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