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구인난이 심한 것을 틈타 영세어업인을 대상으로 선급금을 받아 도주한 (탕치기 수법) 사기범이 여수해경에 의해 검거됐다.
목포지방해양경찰본부 여수해양경찰서는 전북 부안군위도면 일원에서 선원들과 공모해 소개비와 선급금을 받고 달아나는 수법으로 영세어민들에게 피해를 입혀 온 사기범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김모(37, 여수시 여서동)씨 등 3명은 교도소를 출소해 일정한 직업이 없이 지내다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25일 전북 부안군 위도면 격포 선착장에서 부경호 (7.93톤,안강망) 선주 이모(63, 전북 부안군 )씨에게 접근 선박에 승선하겠다고 속여 200만원을 받는 등 지난달 20일부터 25일까지 총 3회에 걸쳐 260만원을 탕치기 수법으로 어민들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여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여수해경은 이들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피해지역 어민들을 상대로 피해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인접 경찰서에 공조수사를 의뢰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여수해경 선용금 사기범 일당 검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