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시민과 소통도 강조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의회
박람회 사후활용 수립 등 막중한 책임을 떠안게 될 민선 5기 여수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이 지역적 균형감을 맞추며 마무리됐다.
여수시의회는 지난 26일 제141회 임시회를 개회해 박정채 신임 후반기 의장과 최대식 부의장을 선출한데 이어 29일 2차 본회를 열고 상임위원장 4자리의 주인을 선출했다.
기획자치위원장에는 김성식.김상일.정옥기 의원이 출사표를 던져 1차에서 김성식 의원이 11표, 김상일 의원이 11표, 정옥기 의원이 1표를 얻어 2차 투표를 진행한 결과 김성식 의원이 과반수를 넘긴 13표를 얻어 11표를 얻는데 그친 김상일 의원을 누르고 위원장 자리 주인공인 됐다.
환경복지위원장에는 최석규 의원과 김유화 의원이 맞붙어 1차 투표에서 13표를 얻은 최석규 의원이 환경복지위원장이 됐다.
관광건설위원장에는 명중남 의원과 이선효 의원이 경쟁해 1차에서 13표로 과반수를 넘긴 명중남 의원이 관광건설위원장으로 선출 됐다.
운영위원장에는 정옥기 의원이 2차에서 13표로 과반수를 얻으며 8표를 얻은 백인숙 의원과 3표를 얻은 김충길 의원을 누르고 기획자치위원장에서 마신 고배를 만회했다.
의장.부의장 선거의 연장선상에서 치러진 이날 상임위원장 선거는 민주통합당 갑을지역위원회 경쟁 구도로 진행됐다.
의회 안팎에서는 이번 상임위원장 선거는 지난 의장선거에서 밀린 갑 지역위 소속 의원들의 단합된 힘을 보여준 결과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소속 일부 의원들의 이탈표에도 불구하고 갑 위원회 의원들은 무소속과 일부 통합진보당 의원들의 힘을 빌려 기획자치 위원장과 운영위원장 자리를 제외하고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자의 당선을 도왔다. 결국 4자리 중 갑 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지지하는 후보가 2자리, 을이 2자리를 차지했다.
한 시의원은 상임위원장 선거도 지난 의장선거에서 이어 갑을 경쟁의 연속이었지만 결과를 놓고 보면 지역별로 적절하게 안배를 맞춘 것 같다”며 후반기 의회에 막중한 책임이 주어져 있다는 것을 의원들이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예전의 의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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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강력한 집행부 견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