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15일 당선자 공약사업 중 우선 추진사업 건의
주승용 의원 “국토해양위 차원 건설되도록 최선 
 
여수지역의 최대 숙원사업이며 남해안 개발의 핵심인 여수-남해간 한려대교 건설을  차기정부 정책우선 과제로 채택할 것을 전라남도가 건의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남도는 15일 국토해양부에 차기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사항 중 한려대교 건설을 포함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호남KTX(송정~목포) 건설사업, 남해안철도고속화사업 단계별 추진 등 주요 SOC사업을 차지정부의 정책 우선과제에 포함해 추진해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4개 핵심 건의사업 가운데 한려대교 건설사업은  2011년 국토해양부가 기획재정부에 요청한 한려대교 ‘기본계획수립 용역비 10억원이 승인돼 용역이 진행중이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지난해 12월 국토부에 건의한 ‘국도 및 국가지원지방도 승격 노선 조정’ 내용 중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와 영암 대불산단 진입도로 2개 노선이 반드시 국도로 승격 지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 과정에서 도는 이미 공용중인 대불산단 진입도로와 올 4월 준공을 앞둔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는 국가산단에서 발생하는 물류수송뿐 아니라 중요도시 및 지정항만 연결 등 국가기간교통망을 이루는 도로로 일반국도 지정 기준에도 부합된다는 점을 타당한 이유로 내세웠다.

이와 관련 주승용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의원은 “남해안권 개발의 핵심사업이며 국토 균형발전의 중요한 정책적인 과제인 만큼 차기정부에서 우선 사업으로 채택해야 한다”며 “지난 2011년 국비 10억원을 편성해 현재 기본계획 수립이 진행중인 사안인 만큼 국토해양위 차원에서 여수-남해간 한려대교가 건설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려대교는 여수시 낙포동과 남해군 서면을 연결하는 해상교량 4.35km를 포함해 12.9km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넓게는 부산에서 목포까지 2시간대의 통합생활권을 구축하고, 좁게는 여수-남해-하동-순천-광양을 연결하는 광양만권 산업순환도로를 완성하는 핵심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