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내년 광특예산(시도자율편성분) 편성 시 농어촌 및 도서지역에 거주하는 전남도민의 생활·정주여건 개선에 집중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사업별로 도서지역 및 낙후지역 도민들의 안정적 식수원 확보를 위한 상수도 확충사업은 현재 보급률이 84.9%로 전국 평균(95.8%)를 크게 밑도는 하위권임을 감안, 농어촌 생활용수 개선을 위한 사업 등에 총 707억 원(예산 한도액 3천608억 원 대비 21.1%)을 대폭 지원키로 했다.
구체적 사업 내용은 농어촌 생활용수 사업 35개소 474억,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 77개소 100억,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 17개소 93억, 고도 정수 처리시설 확충 4개소 40억 등이다.
또한 태풍이나 폭풍 시 소형 어선의 피해를 방지하고 일손이 부족한 낙후지역 어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다목적 인양기 설치 사업(2014년 139대· 70억), 도서민들의 선박 안전관리 및 여객 접안시설인 복합 부잔교시설 사업(2014년 101개소·101억)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섬 주민들의 재산 보호와 정주 여건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도는 박준영 지사의 지시에 따라 2014년 광특예산이 도내 도서 및 낙후지역 도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우선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편성하고 추가적으로 전통 재래시장(공설) 시설 현대화사업의 규모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자원 개발 시 관광·휴양지 사업의 숙박시설 의무화로 관광객들이 머물고 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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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도서지역 정주여건 개선 집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