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 김석균 서장이 27일 중학교 일일교사로 나섰다. 김서장은 이날 오전 10시 완도읍 소재 완도중학교에서 ‘올바른 자아 형성과 진로’라는 주제로 중3 학생들을 상대로 특강을 가졌다.
오늘 특강은 얼마전 고입선발고사를 치르고 불안해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용기를 복돋워주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김 서장은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 다니면서 행정고시에 합격했지만, 끊임없는 도전을 위해 일반직공무원에서 경찰관으로 진로를 바꿔 해양경찰에 입문했던 자신의 인생 경로를 들려주며 학생들에게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끊임없는 도전 정신으로 학문에 임해 줄 것을 강조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이어 바다가 우리에게 주는 무한한 가능성과 혜택 그리고 바다를 잘 다스리는 민족의 국운이 융성했다는 사례를 들어 바다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해양경찰의 주요활동 등을 설명과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우리의 자세, 영상시스템을 이용 학생들에게 해양경찰의 중요성과 해양에 대한 꿈과 희망을 일깨워 주었다.
또한 이날 행사의 대미에는 학생들에게 평소 바다와 해양경찰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를 만들어 질의 응답식으로 재미있고 알찬 수업을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완도해경은 미래국가를 위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청소년에게 해양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바다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명예교사제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석균 서장, 완도중 명예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