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치안감 이주성)은 해양재난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해 각종 해양사고 유형별 구조․구난 교육 등 해양 재난 대응 교육을 대폭 강화해 나갈 예정 이라고 17일 밝혔다.
해양경찰은 2004년 해양경찰학교를 개교하였으나, 제대로 된 해양훈련 시설을 갖추지 못해 전문인력 양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 4월에 선박사고와 해양재난과 관련된 첨단 교육훈련 시설을 갖춘 해양경찰교육원이 준공되어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훈련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해양경찰교육원 내 해양종합훈련센터는 조함·교통관제·해안경계·해양오염 등 6종의 시뮬레이션과 선박재난·해상구조·소화방수·해양오염 등 7개 분야의 훈련장을 구비하고 있어, 선박사고와 해양재난 등에 대비한 반복된 훈련을 통해 해양사고 대응역량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신임순경과정, 계급별 기본과정에 수색구조 및 구난 훈련을 강화하고, 해양재난 대응 전문가 양성을 위해 해양 재난대응 과정을 신설했다.
신임순경과정은 수상인명구조 자격증과 동력수상레저 면허를 전원 취득토록 함과 동시에 해양안전 및 구조 관련 교육을 대폭 늘리고, 5급 해기사 면허를 취득하도록 교육과정을 현장 맞춤형으로 전면 개편했다.
또한 전문과정에 해양인명구조과정, 잠수사 치유과정과 해양 재난대응과정을 신설하였다. 특히 해양재난 대응과정에는 미국 코스트가드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미국의 해양재난 대응체제 및 사례 등에 교육 등을 통해 각종 해양 재난사고 발생시 현장의 신속한 대응과 유관기관과 체계적인 공조체계를 강화하도록 하고 있다.
해양경찰교육원 관계자는 “대형 해양사고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각종 선박사고 및 해양 재난에 대한 실전과 같은 반복된 교육훈련을 통해 세계 최고의 해양 안전·구조 전문인력 양성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정진할 방침이다.
| 
해양경찰교육원,해양재난 대응 교육 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