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친환경 가족텃밭 프로그램 운영 장면. 올해 150가족 모집에 300여명이 참여를 희망하는 등 모집열기가 높았다.

여수시(시장 주철현) 농업기술센터는 23일 도시 주민들의 친환경 농업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귀농시대를 대비한 ‘도시민 친환경 가족텃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업기술센터는 프로그램에 참가할 150가족 모집을 실시한 가운데 300여명이 도시민이 참여를 희망하는 등 열기가 높아 공개추첨을 거쳐 최종 교육생을 확정했다.

지난 12일 텃밭 참가자 사전교육을 통해 텃밭운영 및 재배기술 교육을 마쳤고, 4월 초 파종시기 등을 고려해 유기질비료 시비, 토양개량제 등을 살포했다.

이어 이랑별 개인별 구획을 짓고 푯말을 부착했다.

올해 도시민 친환경 가족텃밭 프로그램은 참여 시민들이 자발적인 텃밭운영을 위해 농지(여천동 896-2, 약 3000㎡) 임차와 재배작물을 자율적으로 선정토록 했다.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텃밭 운영 초보자를 위해 다양한 재배기술을 전수하고, 어린이들의 훌륭한 생태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