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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대학수능시험결과 상위 50개교 중 21개교가 외국어고로 42% 차지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지역 최대 현안인 명문 사립외고 설립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학교 설립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학교 설립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추진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하기로 하고 지난 20일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했다.
오는 28일까지 교육지원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메일, 팩스, 우편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사립외고 설립에 찬성하는 여수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추진위원회는 학교 설립 기본계획을 검토하고, 운영방향 등 세부적인 사항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외국어 고등학교의 성과에 대해서 그동안 여러 가지 말들이 있었으나, 최근 국회 교육위원회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이 발표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고교별 성적 분석 결과를 보면, 외국어고를 포함한 특목고의 압도와 자사고 진격 등으로 요약된다.
국수영 과목에서 평균 2등급 이상인 학생 비율을 기준으로 한 상위 50개교 가운데 외국어고가 21개교로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여수 사립외고 설립을 위한 벤치마킹 대상이었던 양구군 역시 2015학년도 수능 표준점수 평균을 보면 국어B, 수학A, 영어 3과목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강원외고 설립으로 지역학교들의 학력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수능시험에서 외국어고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만큼, 추진위원회가 구성되면 타 지역 외고 등을 방문하여 교육 환경개선 및 학력 신장방안 등을 적극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사립외고 설립과는 별도로 기존학교 육성을 위해 교육경비와 인재육성 장학금을 확대 지원하여 일반계고의 진학향상과 특성화고의 취업신장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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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명문 사립외고 설립 추진위회 구성 박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