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약자의 교통수단을 전담 운영할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가 설립돼 오는 11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제주도는 28일 (사)교통약자 이동지원 센터를 설립키로 하고 최근 창립총회를 개최, 설립취지문을 채택하고 임원선출 및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도는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영규정 등을 제정해 법인설립 등기를 하고 이동지원센터를 운영할 사무직원 및 차량 운전원 등을 공개 채용하는 한편 이동지원센터 사무실과 전용전화, 비품 등을 구비해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이동에 심한 불편을 느끼는 교통약자의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휠체어 탑승 설비 등을 장착한 특별교통수단 5대를 구입했으며, 내년도에도 10대를 추가 구입하기로 했다.
도는 이동지원센터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을 도입 운영 중인 타시도(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창원시)와 광주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등 4개 운영업체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10월중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위원회를 개최해 운행요금, 운행구간 등을 결정한 후 1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강성지)은 특별교통수단 출범 시 비번 운전자들로 봉사반을 구성, 차량운전은 물론 휠체어 탑승 등 봉사활동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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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11월부터 운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