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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10억 투자자에 F2 거주비자 발급
제주에 있는 휴양콘도미니엄을 산 중국인에게 처음으로 F2(거주)비자가 발급됐다.
도는 H개발의 휴양콘도(10억원 상당)를 구입하고 대금을 완납한 중국 투자자에게 법무부(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가 25일 F2 거주비자를 발급했다고 27일 밝혔다.
부동산영주권제도는 지난 2월1일부터 제주에 한해 시행되고 있다.
F2 거주비자는 외국인이 도지사가 허가한 개발사업시행지구 내의 콘도 등 5억원이상의 휴양체류시설을 매입(부동산등기를 마친경우에 한함)한 경우 5년간(최초 3년, 이후 2년) 발급된다. 5년 경과 후 결격사유 심사 후 투자가 본인을 포함 배우자, 자녀에게까지 한국영주권(F5)이 부여된다.
부동산영주권 제도 시행이후 제주 휴양콘도에 대한 중국 투자가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F2 거주비자가 첫 발급됨에 따라, 현재 도내 관광개발사에서 조성 중인 콘도분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도내 개발사들이 중국 등 투자가를 대상으로 현재 110여건 이상의 분양계약을 맺고 휴양리조트 시설을 조성하고 있는 점을 감안, 연말을 기점으로 F2거주비자 발급자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오는 29일 수도권기업 투자설명회를 비롯 각종 설명회 시 부동산영주권제도 홍보를 강화, 도내 콘도 등 휴양리조트시설 분양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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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휴양콘도 매입 중국인 첫 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