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3일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지원을 위해 자활 및 생활안정기금을 운용하고 있다.
특히 이 달에는 내년 1월말 경 신구간 이사철을 대비,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주택 전세자금 융자 신청을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집중적으로 받을 계획이다.
기금융자 신청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며, 용도는 주택전세자금으로 30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단, 금융권 신용정보관리대상자와 개인파산 선고자는 제외된다.
융자상환 조건은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 또는 같은 기간 내 일시 상환이 가능하며, 이율은 금융권 대출이자보다 훨씬 싼 연 2.5%이다.
기금 융자신청은 전세 주택을 구입한 후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계약서 사본 등)를 갖고 읍면동으로 신청하면 되며, 이에 대해 행정시는 건축물 확인 등 검토 및 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대상자로 결정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6월 조례개정을 통해 주택전세자금 융자액을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조정 하는 등 저소득층의 안정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해나가고 있다.
한편 도는 지난 2007년 1월부터 자활 및 생활안정기금으로 ‘무담보·무보증 융자제도를 시행, 82건 8억8900만원을 지원했다.
| 
저소득층 성공적 자활 돕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