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국내 25개 유럽대사관 800여개 유럽기업 타깃
제주도는 주한 유럽기업들을 대상으로 제주투자환경 홍보를 통해 유럽기업 유치를 위한 틈새시장 공략에 나선다.
17일 도는 현재 국내에 진출한 유럽기업들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는 주한 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를 통해 내년 국내 투자를 검토 중인 잠재투자자 및 이미 진출한 외국기업들을 대상으로 제주의 투자환경을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제주투자의 계기를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내 25개 유럽대사관 및 800여개의 주한 유럽기업체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주한 유럽연합상공회의소는 국내 유럽기업의 최대 경제단체로서 한·유럽의 통상 및 경제협력의 총괄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주한 유럽상공회의소에 지자체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는 우선 주한 유럽연합상공회의소에서 발간하는 2011년 투자가이드를 통해 제주의 투자환경, 투자 강점 및 우수한 인센티브 제도와 추진중인 프로젝트들을 소개한다.
또 제주가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이어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통해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트리플 크라운’ 달성 및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참여 등 청정제주의 가치 홍보로 유럽 잠재투자가들의 관심을 유발해 나갈 계획이다.
한·EU FTA 체결로 유럽계 기업의 대 한국 진출 및 투자 증가가 전망되는 만큼 800여개 주한 유럽기업 회원간 네트워크 구축, 각종 정보 공유 및 EUCCK와의 협력사업 발굴 등 유망투자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감으로써 향후 대 유럽 투자유치의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유럽(독일)의 경우 청정산업이자 고용창출 효과가 큰 태양전지(모듈) 등 고도의 기술을 보유하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양질의 기업을 대상으로 중점 유치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잠재 유력 투자가에 대한 제주 팸투어 실시, 대 주한유럽기업대상 투자환경설명회 등 잠재 기업 발굴 본격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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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외국인 투자유치 행보 유럽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