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환경수도추진위-녹색성장포럼 등 통합 조례 입법예고
제주도는 29일 녹색성장위원회와 기능이 유사한 세계환경수도 조성 추진위원회 제주 지속가능 녹색성장 포럼을 통합 운영키로 했다.
세계환경수도 조성 추진위원회와 제주 지속가능 녹색성장 포럼의 설치 근거와 녹색성장 위원회와의 통합운영을 주요 내용으로 한 도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개정안에는 세계환경수도 조성 기본원칙과 세계환경수도 조성 추진계획 수립 의무화 조항이 신설됐으며, 세계환경수도 조성 추진위원회와 제주 지속가능 녹색성장 포럼을 녹색성장 위원회와 통합 운영하도록 규정했다.
도는 녹색성장위원회 등 3개 위원회가 그동안 각기 다른 부서에서 법령 등 구성 근거를 달리했으나 지난 1월 조직 개편으로 관련 업무가 통합됐고 큰 틀에서 유사하다는 판단에서 위원회 통합 운영을 추진하게 됐다.
실제로 세계환경수도 조성추진위원회는 지난해 세계환경수도 조성 기본계획에 따라 설치하고, 제주지속가능 녹색성장 포럼은 지난 2008년 지방 녹색성장 포럼 구성과 운영계획에 따라 구성됐다.
녹색성장위원회는 유일하게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에 따라 시행했다.
도 관계자는 위원회 통합으로 운영의 효율성과 위원회 활동의 활성화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20일간의 입법예고 중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고 6월 도의회 임시회의결을 거친후 공포·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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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 유사한 3개 환경관련 위원회 하나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