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사, 9일 이전기업 키멘슨 전자(주) 방문, 애로사항 청취
회사원 100명 중 80명 제주출신 채용, 제주경제 큰 도움
우근민 도지사는 9일 이전기업인 키멘슨 전자(주)를 방문, 공장시설을 돌아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우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조업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제주에 이전해 와서 제주의 대표적인 수출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음은 물론, 회사원 159명중 140명을 제주 출신으로 채용하는 등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고 있는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키멘슨 전자(주) 안명수 대표는 부천-부산까지 물류비가 45만원인데 반해 제주-부산까지는 140만원이 소요되어 물류비가 회사 운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하고, 현재 어음2리까지 버스가 운행되고 있는데 키멘슨 전자까지 연장 운행해줄 것”을 건의했다. 또 제주출신 인력 수급의 어려움 등에 대해서도 토로했다.
이에 우지사는 “제주 인력 수급 해결을 위해 근로의사가 있는 공직자 부인 등을 활용 탄력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동행했던 애월읍 부녀회장, 이장단 협의회장, 박규헌 도의원 등도 근로환경이 양호해 구인난 해소에 적극 동참할 뜻을 밝혔다.
또한 우지사는 제주의 물류체계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해 해운공사 설립 등 종합적이고 다양한 방법을 강구 중”이라고 설명하고, 버스 연장 운행과 관련해서는 현장에 배석한 관계관에게 조속한 시일 내에 연장운행이 될 수 있도록 지시했다.
한편 키멘슨 전자(주)는 1987년 도 부천에서 회사를 설립하고, 2007년 제주 애월읍 어음리로 이전해 온 기업이다.
기타 앰프와 기타 액세서리를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로 생산하여 물량 100%를 수출하고 있다.
마샬 (Marshall), 펜더(Fender), 코그(Korg), 블랙스타(Blackstar) 등 세계 유명브랜드를 도와 베트남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여 미국, 영국, 일본 등 세계 30여 국에 수출하는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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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불모지 제주서 대표적 수출기업 성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