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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8499명…중국, 베트남, 필리핀 순
제주도내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모두 8499명으로, 주민등록 인구의 1.5%에 해당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1월 1일기준 외국인 7343명보다 15% 증가한 수치다.
5일 도내 외국인 주민은 2008년 25.8%, 2009년 37.5%로 증가해오다 지난해 5.7%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올해에는 다시 15%대로 증가했다.
외국인 주민을 유형별로 보면 한국 국적을 가지지 않은 자 6283명(73.9%), 한국국적 취득자는 636명(7.5%), 외국인 주민 자녀는 1580명(18.6%)으로 나타났다.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자 중 외국인 근로자는 2917명으로 전체 외국인 주민의 34.3%로 가장 많았고, 결혼이민자는 1485명(17.5%), 유학생은 899명(10.6%), 재외동포는 351명(4.1%). 기타 631명(7.4%)이었다.
한국국적 취득자는 혼인귀화자 522명(6.1%), 기타 사유 취득자 114명(1.3%)이었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을 포함한 중국 국적자가 3450명(40.6%), 베트남 1460명(17.1%), 필리핀 620명(7.3%), 미국 467명(5.5%), 인도네시아 376명(4.4%), 대만 370명(4.4%) 순이었다.
중국국적자 중 한국계 중국인은 947명으로 중국 국적자의 27.4%로 나타났다.
외국인 주민 자녀는 지난해 1290명 대비 22.5% 증가했고 연령별 현황은 0-4세가 935명으로 외국인 자녀 중 59.2%를 차지했다. 5-9세는 329명으로 20.9%, 10-14세는 216명 13.7%, 15~18세는 100명 6.3% 순이다.
다문화가족(결혼이민자, 혼인귀화자) 인구는 2007명으로 지난해 1614명 대비 24.3%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중국(한국계 포함)이 771명으로 38.4%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 554명, 필리핀 291명, 일본 117명 순이었다.
도는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과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이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시책들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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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인구 1.5%가 외국인…1년새 15% 증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