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준 생산유발 61억원, 부가가치 유발 40억원
온누리상품권과의 통합, 단점 보완 방안 등 정부와 협의
제주발전연구원이 8일 제주사랑상품권 도입에 따른 경제적 효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0년 기준 생산유발효과 61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4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사랑상품권 도입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전통시장 활성화 지역소득의 역외 유출 감소 대형마트 매출 감소로 인한 중간재 수요감소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기업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국 통용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으로 통합될 경우 장·단점 분석 결과 상품권 관련 사업비의 국가 부담 및 상인조직에 대한 지원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민 및 공공기관의 관심 저하로 인한 이용 규모 축소, 골목상권의 상품권 이용 제한, 개인카드 이용 불가 및 3천원권 미발행으로 경조사 답례품 시 이용률이 높은 민간부분 구매 이용률 저하 등이 우려됐다.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16개시도 가운데 서울과 제주를 제외한 14개시도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통합 운영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제주사랑상품권을 지난해 150억원에서 올해 175억원으로 확대발행 하는 한편, 온누리상품권과의 통합은 단점 보완 등에 대해 정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제주사랑상품권 덕에 전통시장 활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