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도의 살림 규모는 3조 1659억원으로 전년도 3조 4516억원보다 2857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지난해 재정운용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의 살림규모(자체수입+의존재원-지방채 및 예치금 회수액)는 3조 1659억원으로, 전년도 3조 4516억원보다 2857억원이 감소했다.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합한 자체 수입액은 2009년 대비 1,355억원이 감소한 1조 2,757억원(살림규모 대비 54.9%), 의존재원인 지방교부세와 국고보조금은 2009년보다 230억원이 감소한 1조 7,365억원(살림규모 대비 40.3%)으로 나타났다.
이외 지방채 및 예치금회수가 2009년보다 1,272억원 감소한 1,537억원(살림규모 대비 4.8%)이다.
도가 관리하는 지방채무(지방채-BTL)는 지난해 현재 1조 5,929억원(지방채 10,630, BTL5,299)억원으로 나타났는데, 지역개발기금 융자금 등 586억원, 지방채 이자 2,493억원, BTL사업 5,299억원을 제외한 채무결산 보고서 상 채무잔액은 7,551억원이다.
도는 자체 수입 등 세입기반 보다 세출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을 감안해 다양한 세수증대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지출수요를 억제함으로써 지방채무를 최소화하는 등 재정을 건전하게 운용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재정운용상황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고, 주민에 대한 재정적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지방재정공시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
공시는 크게 일반적인 재정운용상황을 보여주는 공통공시와 도의 지역적 특수성을 반영한 특수공시로 나뉜다. 공통공시 부분은 2010 회계연도 세입 세출현황, 채무현재액 등 결산기준의 총량적 재정운용결과를, 특수공시 부분에서는 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 등 23개 주민관심사업의 추진상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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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난해 살림규모 3조 1669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