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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 공한지 활용한 제주를 대표하는 명품 숲 조성
제주도는 4일 도로변 공한지를 활용하여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성공 개최의 역사적 사실을 기념하고 제주를 대표하는 명품 숲 조성을 위한「IUCN 기념 숲」조성사업을 추진한다.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기념 숲 조성사업은 2012 WCC(세계자연보전총회) 유치 시 IUCN과 약속한 사항으로 사업비 19억7천만원을 투입하여 서귀포시 안덕면 평화로 동광분기점에 위치한 공한지를 활용하여 67,772㎡규모로 조성된다.
IUCN 기념 숲 조성대상지로 평화로 동광분기점을 선정한 것은 당초 거문오름 지역을 검토했으나 문화재청에서 거문오름 지역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 지정 444호)로서 동굴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숲 조성 불가로 결정됨에 따라 산․남북을 연결하는 핵심 통행지역의 공한지를 활용하여 숲으로 전환시켜 통행차량으로 인한 탄소를 상쇄할 수 있는 환경보전의 이미지를 최대한 살릴 수 있고 국․내외 관광객에게 2012 WCC 성공개최의 역사적 사실을 홍보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평화로 동광분기점을 IUCN 기념 숲 조성대상지로 선정한다.
평화로 동광분기점 일원에 제주를 대표하는 명품 숲 조성을 위해 도로변 공한지를 지역의 식생 등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녹지 공간으로 변모시켜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고 숲의 활용가치를 높이기 위해 관광객 및 지역주민에게 자연과 함께 호흡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생태탐방로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2012 WCC 성공개최의 역사적 사실을 홍보할 수 있는 상징물도 설치할 계획이다.
UCN 기념 숲 조성사업은 올 중 마무리할 계획으로 추진 중이며 현재 숲 조성 대상지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및 기본․실시설계 용역계약을 체결 하고 4-5월 용역이 마무리 되면 본격적으로 숲 조성사업이 시행된다.
오정숙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장은 도로변 공한지를 명품 숲으로 전환시켜 IUCN 기념 숲 조성취지에 부합하고 산남북을 연결하는 핵심 통행지역에 조성함으로써 2012 WCC 성공개최의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휴식공간 및 생태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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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UCN 기념 숲 조성사업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