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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택시 확대 운영 방안 등도 논의
제주도는 택시운임 및 요율조정(인상), 대형택시 운송사업 면허대수 확대 방안 등을 오는 17일 도 교통제도개선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 택시업계는 중형택시의 경우 지난 2009년 5월 택시요금이 인상된 후 LPG 단가의 34% 인상과 인건비 상승, 택시수요 감소 등을 들며 현행기본 요금보다 800원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개인·일반택시조합은 1900원인 소형택시(1600cc 미만) 기본요금을 2700~2900원, 2200원인 중형택시(1600cc 이상 5인승)는 3000-3200원, 3300원인 대형택시(2000cc 이상 6-10인승)는 4000~5000원으로 올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도는 지역실정과 전국 택시요금 수준 등을 감안해 기본요금을 소형 2200원, 중형 2800원, 대형 3800원으로 하는 조정안을 마련했다.
타시도 중형 택시요금 인상 현황을 보면 부산·대구·광주·울산·충북·전북·경북은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을 2200원에서 2800원으로, 대전·충남·전남은 2300원에서 2800원으로 올리는 등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0개 시·도가 택시요금을 인상했다.
이번 교통제도개선심의위에선 도의 조정안과 업계 요구안(소형 2700원 ,중형 3000원, 대형 4000원)을 놓고 논의하게 된다.
또한 교통제도개선위원회에서는 택시요금의 인상방안 이외에도 대형택시 증차방안과 개인택시 신규면허 발급일정 조정안도 함께 논의된다.
골프 및 레저, 가족단위 관광객 등을 위해 도입된 대형택시 35대가 지난 2010년 3월부터 운행되고 있으나 관광객 증가에 따라 대형택시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어 증차방안(중형택시 - 대형택시 전환)이 검토된다.
이와 함께 매년 말경에 공고하여 다음연도 3-4월에 발급하고 있는 개인택시 신규면허를 당해 연도내 면허발급하는 방안의 시행여부(9월중 공고, 12월 발급)도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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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요금 인상될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