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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청년고용 활성화를 위한 설문조사
제주도와 제주발전연구원(제주청년고용포럼)은 31일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 해소에 주목하여 제주 청년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를 모색하고자 제주지역 청년고용 활성화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조사 대상자를 일반도민(30대 이상), 20대 청년, 도내 고용 및 인적자원개발 관련 기관(기업, 대학, 행정 등) 등으로 다양화하여 청년고용․일자리 및 실업문제 해소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제주지역의 괜찮은 일자리 존재 여부에 대해 일반도민이 28.7%가 ‘있다’라고 대답한 반면, 청년층은 53.6%가 ‘있다’라고 응답하고 있다.
한편, 괜찮은 일자리가 없는 이유로는 지역의 산업구조, 대기업 부재 등을 이유로 들었고, 청년들에게 권하고 싶은 일자리 유형으로는 공무원, 공기업, 전문직기업 순으로 나타났으며, 청년 일자리 창출이 어려운 이유로는 정부의 정책지원 부족, 산업구조, 우량 중소기업의 부족 등을 들었다.
또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행정기관의 우선 조치사항으로는 창업․벤처기업 육성,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 적극 활용, 일자리 창출 예산 증액, 청년들의 취업에 대한 의식․태도 변화 등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치단체의 역할로는 청년고용 중소기업 지원, 일자리 관련 예산 대폭 증액, 청년 창업 지원 등을 대학의 역할로는 취업과 연계한 교과과정 개편 및 도내외 우수기업과의 협력체제 유지를, 기업에서는 청년대상 기업홍보, 인턴십 기회제공 등을 들었다.
도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고용촉진을 위한 정책 자료로서 활용하는 한편, 대학, 기업체 등 관련 기관 등과도 자료를 공유하여 민․관․학이 협력하여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본 조사를 통해 제주청년고용포럼에서 제시하고 있는 단기과제, 중․장기 과제를 면밀히 검토하여 일자리 정책으로 입안해 나가는 한편, 그밖에도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공무원, 공기업 등)를 도내뿐만 아니라 도외지원에서 경쟁력을 갖을 수 있도록 취업준비 특강을 정기적으로 지원한다거나, 대학과 기업체를 연계한 도제제도 시범도입 등을 검토했다.
청년 우수인재 취업아카데미, 기업 맞춤형 청년인력 양성, 해외인턴․취업 지원, 청년고용 중소기업 지원사업 등 기존 시책사업에 대한 확대와 이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여 도민들의 실질적 체감도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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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 해소,도민에게서 답을 찾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