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 분야서 줄줄이 우수기관으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20일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문영인)가 최우수 지도기관 상,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이중석)는 연구공로 기관 상,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허태현)는 강소농 우수기관 상을 각각 수상했다.
지난해 제주농업기술센터와 동부농업기술센터 등 2개 센터가 우수 기관 상을 받은데 이어, 올해는 3개 농업기술센터에서 기관상을 받아 도내 농업기술센터가 전국에서도 인정받는 기관으로 평가 받았다.
이번에 최우수 지도 기관상을 받은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전국의 158개 농업기술센터가 각축을 벌인 가운데 받아 그 의미를 더했다.
주요 공적은 이번 수상 배경은 채소 이식기 50대를 처음으로 도입 보급해 2억 원의 인건비 절감과 만성적인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했고, 쪽파 껍질 탈피기 보급으로 10배 이상의 농작업 효율을 높였다는 점을 높이 샀다.
또한, 기계화 사업으로 농업구조 개선과 농가소득 증대, 마늘의 소득 증대를 위한 클러스터 사업 추진, 시설원예 고품질 생산 기술 보급, 감귤 탑프루트 단지 확대 등의 육성 공로가 인정된다.
연구공로 기관상을 받은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노지감귤 성목 옮겨심기 사업'으로 고품질 감귤 모델을 완성한 공로가 인정되어 연구공로상을 받았다.
한편,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미래청년 CEO 육성을 위한 컨설팅사업을 추진해 강소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상순 원장은 "이번 3개 농업기술센터서 각 각 특색 있는 사업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하고 내년에는 4개 농업기술센터 모두가 수상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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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3개 농업기술센터,이어 줄줄이 수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