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대중교통 이용객 5,114만명, 2000년대 들어 5,000만 처음 진입
2013년도 대중교통인 시내 외 버스 이용객이 5,0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2000년대 들어 처음으로 5,000만 명 선을 넘어선 것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28일 1995년 대중교통인 시내․외 버스 이용 인원이 76백만명으로 최고점에 이른 이후, 자가용 차량 증가와 교통여건 변화 등으로 2005년 32백만명까지 급감하다가, 2006년부터 소폭의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2013년 51,141,839명이 이용하여 대중교통 5,000만 시대에 재진입했다.
2000년대 중반까지 하락세를 보이던 대중교통 이용객이 늘어난 이유로, 시외버스 구간요금제 시행에 따른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시내․외 버스 요금과 무료환승제도 시행에 따른 교통비용 부담해소, 버스노선을 이용자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개편하고 그리고 이용시설 개선․확충 사업을 꾸준하게 시행한 결과인 것으로 보이며, 유가인상에 따른 자가용 유지비용 증가도 대중교통 이용객이 늘어나게 된 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특히, 도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인구 및 세대 당 전국 1위의 기록을 보이면서도, 대중교통 이용객이 2006년부터 2013년까지 한번의 하락세 없이 이용객이 2.9～9.9%로 꾸준히 증가한데 대하여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버스정보 접근성이 한층 편리해져 도민과 관광객들의 버스이용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운수업체에서는 대중교통 이용객 5,000만명 돌파를 기념하여 설 명절을 전후한 친절 안전운행 캠페인 등을 적극 전개하여 이용객 증가에 발맞춰 친절하고 안전한 대중교통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대중교통의 편리성 확보는 도심지 교통체증과 주차난 해소를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도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객 5,000만명 시대에 만족하지 않고 시내․외 버스 이용 여건 개선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고, 꾸준히 제기되는 버스 이용 불편사항과 불친절 사례에 대하여도 노조와 운수업체 그리고 행정이 머리를 맞대어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적극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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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이용객 5,000만명 시대“진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