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의 과학적 잔디 관리 방안 모색을 위한 전문가, 그린키퍼, 행정 소통의 장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조인숙)은 25일 친환경 골프장 관리 방안 마련을 통해 농약사용을 저감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워크숍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의 주요내용은 도내 골프장 농약잔류량 조사결과(2014) 및 경향분석, 골프장 잔디의 병해충 관리, 생물농약을 이용한 잔디관리, 가축분뇨액비를 이용한 골프장 잔디관리와 관련한 주제발표와 농약사용 저감방안 도출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제주지역 골프장을 대상으로 맹․고독성 농약의 사용을 방지하고, 골프장 및 주변지역의 토양․지하수 오염과 하천에 미치는 환경피해를 사전에 예방․감시하고자 매년 골프장농약잔류량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와 병행하여 친환경 골프장 확대를 위해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친환경 골프장의 가치 향상을 주제로 골프장 잔디의 과학적 관리 방안 모색을 통하여 화학농약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서 잔디의 생물농약, 병해충 관련 전문가와 골프장 관계자, 행정 부서간의 워크숍을 오는 26일 한라수목원 자연생태체험학습관에서 개최한다.
제주골프장의 특성은 대부분의 골프장이 겨울철에도 초록색을 유지하는 한지형 잔디(양잔디)로 식재되어 있어 내국인들이 많이 선호하고 있지만, 반대로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로 생육이 불량함은 물론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높아 농약 살포횟수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 개최를 계기로 골프장에서의 생물농약의 활용 및 보급 방안, 병해충 관리, 가축분뇨액비 활용 등의 발표를 토대로 그린키퍼, 행정 관련부서 및 전문가 등 참여자 간 의견 교환을 통하여 친환경 골프장의 가치를 높이고 실질적으로 골프장에 농약사용량이 저감할 수 있는 방안이 도출되도록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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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골프장 워크숍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