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1주년과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2주년을 맞아 오는 1일 오전 10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경축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경축 기념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축하메시지와 국무총리,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 이건무 문화재청장, 이수성 제주세계자연유산위원장, 이인규 세계자연보전연맹 한국위원장, 제주출신 고두심 국민배우가 세계자연유산 등재 1주년과 특별자치도 출범 2주년을 축하하는 영상 메시지가 상영된다.

또 제주발전을 위해 노력한 김헌백 새마을금도연합회장(부산), 행정안전부과거사처리기획단 정평호 기획총괄과장(전남 해남), 김진수 파주시 금촌1동 주민자치위원장(서울), 최창식 파주시 수영연맹부회장(경기 파주), 이범추 전 한국마사회제주경마사업부장(경남 밀양), 박옥민 한국마사회 부평지점장(경기 과천) 등 도외 인사 6명에게 도의회 승인을 얻어 명예도민증을 수여한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1주년과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2주년을 맞아 도정 각 분야에서 공이 많은 도민 28명에 대해서도 감사패와 표창패를 수여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제주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와 미국 하와이 화산국립공원 간 자매결연협정서를 체결한다.

양 지역 세계자연유산은 수생화산에 의해 탄생된 화상지형, 용암동굴계 보유, 희귀하거나 멸종위기 동식물 서식지라는 공통성이 있다.

양측은 앞으로 생태계 회복, 유산지구 관리 마인드 등을 공유하며 상호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게 된다.

한편 이날 자매결연 협정식에는 신시아 올란도(Cynthia Orlando, 여) 미국 하와이 화산국립공원 소장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