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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자강수 대마난류 따라 북상 우려
매년 여름철마다 장마 기간 집중호우로 저염분수에 의한 도내 어장 피해가 있음에 따라 최근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와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는 공동으로 고수온·저염분수 예찰조사를 강화키로 했다.
오는 24일부터 8월 말까지 수산생물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이뤄지는 이번 공동 예찰조사의 주요 대상 지역은 중국 양자강수가 대마난류를 따라 흐르는 도내 서부해역 공동 예찰조사는 제주서부연안에서 서방 55km 해역까지 동서 18km, 남북 9km 간격으로 3개 라인, 12개 정점에서 수행된다. 저염분수가 관측될 경우에는 2-3일 간격으로 항주조사를 실시한다.
고수온.저염분수가 연안어장에 유입될 경우 소라, 전복 등 수산생물의 폐사를 유발한다.
제주서부해역에 나타나는 고수온·저염분수는 중국대륙의 집중호우로 양자강의 하류로 유출되는 물덩어리로, 염분이 낮고 고수온의 특성이 있다. 연안어장에 유입될 경우 소라, 전복 등 수산생물의 폐사를 유발시킨다.
실제 1996년 제주서부지역(한경-대정) 714㏊의 마을어장에 저염분수가 유입, 소라·전복 등이 집단폐사해 59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김수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연안어장의 저염분현상은 일종의 자연재해로 볼 수 있어 정기적인 관측을 통해 저염분수 관찰시 저염분예보를 발령하고 어업인들에게 단계별 행동요령을 전파, 수산생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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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해역 고수온 저염분수 출현 비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