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지상파 방송의 하나인 도쿄방송(TBS)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 초청으로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제주의 비경을 앵글에 담는다.
세계자연유산 등재 2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취재는 청정 제주를 주제로 일본 유명 아나운서인 다카노 다카히로씨가 현장에서 직접 진행하는 방식으로, 한라산 등 세계자연유산, 해수욕장, 잠수함을 비롯 동문재래시장과 전복요리 등 제주만의 차별화된 여행소재를 중점적으로 카메라에 잡는다.
이번 취재분은 40분 분량으로 편집, 다음달 9일 ‘사카스상’ 이라는 TBS 인기연예정보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전역 400만명 이상의 시청자를 찾아간다.
제주도는 이번 방영을 통해 세계자연유산을 중심으로 제주의 청정이미지가 지상파 방송을 통해 일본 현지에 폭넓게 확산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방영 타깃이 해외여행 의사결정에 주요 역할을 하는 40-50대 여성 및 가정주부인 점을 고려할 때 다가오는 여름철 가족단위 제주여행 수요 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특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5-6월 신종플루로 위축된 도쿄지역 해외여행 발길을 제주로 돌리기 위해 한국관광공사, 항공사 및 여행사와 공동으로 도쿄지역 제주여행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대한항공의 특별할인가(평균 8,000엔 인하)를 기반으로 한큐교통사, JTB, 클럽투어리즘 등 주요 여행사와 마이니치, 요미우리신문 등을 통해 대대적인 모객광고와 함께 온라인 판촉도 병행, 7월 이후 수요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 관광업계와 공동으로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직항 취항 대도시를 중심으로 그동안 신종플루로 위축됐던 수요를 회복하고, 여름철 추가 수요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마케팅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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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제주 이미지 日 도쿄방송 전파 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