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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분야 134억 투입…제주 해양 어메니티 창출
제주도는 올해 김녕항을 중심으로 한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동북아 중간 기항지 개념의 공공요트계류장 시설에 5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도는 해양자원분야 새로운 시책사업 18개 분야에 133억48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제주의 해양 어메니티를 창출하기로 했다.
우선 김녕항을 중심으로 한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동북아 중간 기항지 개념의 공공요트계류장 시설에 5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모슬포 남항을 가파·마라도와 연계한 제주 서남부 지역의 핵심적인 어촌관광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11억원을 들이고, 서귀포 중부지역인 강정항도 마리나, 수중생태공원, 수중용궁이 들어서는 해양 테마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30억원을 투입한다.
또 파래를 이용한 기능성 어분생산, 전복배합사료 및 향장품 개발을 위한 파래가공 시설 2억원, 친수공간 동영상 제작에 2억 5000만원, 저탄소 해양수산업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등 지역 현안 연구 및 해결방안 마련에 2억원을 들인다.
이와 함께 소라의 소비패턴 변화와 제주특산 수산식품 개발을 위한 제주 간장소라 상품개발에 8,300만원을 투입하고, 광어펠릿 및 고급 어묵 등 새로운 수산식품 개발 20억원, 제주멸치액젓 상품 가공시설 30억원, 고등어 과메기 가공시설에 10억원을 투자한다.
이밖에 단체급식 수산물 식자재 가공시설에 5억원을 투입하고 2012년부터 위해요소중점관리제 시설 의무화를 위한 시설 확충 사업에 2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비예산사업으로 김녕요트마을에 제주국제요트학교를 개설 운영하고, 성산읍 하도-오조-성산주변 내수면과 연안 습지지역을 성산일출봉과 연계, 국내 최대 생태관광벨트를 연차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조상들의 삶과 애환을 담고 있는 ‘옛 전통포구’를 새로운 해양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체계적인 실태조사와 복원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만(灣)’을 이용한 해양관광자원화 추진 방안 마련, 제주수산식품산업 육성 종합대책 수립, 제주수산식품 마케팅 자문위원회 구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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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자원 정책 새로운 틀 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