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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제1차 일자리 창출 전략회의…올 1만5250개 목표
제주도는 17일 오전 제1차 일자리창출 전략회의를 열어 경제계 대표, 노동계, 시민단체, 대학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도는 제주경총 상의 등 경제계 대표, 한국노총 제주본부 등 노동계, 시민단체, 도내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일자리창출 전략회의'를 갖고 올해 1만5250개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두기 위해 신규 일자리 창출 분야와 일시적 고용지원 분야로 나눠 일자리 조성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우선 공무원 채용, 청년 실업 예방을 위한 공공 지원, 공공 투자 기관의 일자리 지원 등 공공분야 일자리 467개와 첨단과학기술단지 등 선도프로젝트 분야, 수도권기업 제주 이전 등 관광개발 분야,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촉진 등을 통한 민간 분야 일자리 4,633개 등 신규 일자리 5,100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취업 애로 계층을 위해 사회복지 분야 6,100개, 관광해설사 등 문화·관광·체육 분야 335개, 공공 및 희망근로 1,368개, 해양환경미화 등 기타 분야에서 2,257개 등 모두 1만150개의 일시적 일자리를 조성한다.
1월 현재 일자리 추진 실적은 신규 일자리창출 분야 343개, 일시적 일자리 고용지원 분야 2,446개 등 모두 일자리 2,789개를 조성해 목표 대비 18.3% 실적을 달성한 상태다.
또 도는 2006년부터 신규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5년간 일자리 2만개 창출을 목표로 추진해 왔는데, 2006년과 2007년은 실업률 2.1%, 2008년 1.9%, 2009년 1.6%를 각각 달성한 바 있다.
취업자 수 수준을 의미하는 고용률은 매해 감소하고 있다. 2008년 67.6%에서 2009년 66.7%로 0.9% 감소했고 경제활동참가율도 2008년 68.8%에서 2009년 67.8%로 1.0% 떨어졌다.
특히, 다른 지역에 비해 그나마 양호했던 실업률이 계절적 요인 등으로 인해 연초(1월) 2.7%로 지난해 동기대비 0.9% 오르는 등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도는 이날 전략회의에서 올해 확정한 일자리 목표를 100% 달성하고 새로 추진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과 주민공동체사업에 대해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개발을 모색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제주지역 고용상황은 2월 대학 졸업 후 청년층 실업자가 증가할 경우 1월 고용상황보다 더욱 좋지 않은 고용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면서 전략회의에서 보고된 일자리 창출 계획을 내실있게 시행해 제주지역 고용상황을 안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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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용시장 봄기운 부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