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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도 출범 후 191명 감축, 올해도 긴축인력 운영 기조 유지
제주도는 4일 지난해말 전국 공무원 숫자는 27만7122명으로 2008년 말 27만5791명 대비 1331명의 공무원이 증가한 반면 제주도는 한 명도 늘지 않았다.
이 같은 공무원 수 유지는 정부의 공무원 정원 감축 기조에 따라 도립미술관, 설문대 여성문화센터 등 새로운 행정 수요에도 불구, 기존 인력을 최대한 활용, 인력을 재배치 했다.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작지만 효율적인 조직의 기조 아래 지속적인 인력조정 결과 191명의 정원을 감축했는데, 기존 인력을 신규 행정 수요로 재배치한 것을 감안할 경우 323명의 감축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특별자치도 출범 전후 3년간 공무원 수를 비교한 결과 출범 전에는 539명이 증가했지만, 출범 후에는 191명이 감축됐다.
인구 대비 공무원 수를 비교해 보면 전국 지자체(시·도 시·군·구) 공무원 1인당 주민 수는 평균 179.6명인데 반해 제주자치도 공무원은 4979명으로 공무원 1인당 113명이다. 제주시는 280명, 서귀포시는 145명이다.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공무원 1인당 주민 수 최고 기관은 인천 부평구 644명, 최소 기관은 경북 울릉군 29명으로 나타났다.
읍의 경우 공무원 1인당 주민 수 최고 기관은 울산 울주군 범서읍 2438명, 최소 기관은 강원 영월군 상동읍 97명이다.
제주는 시 애월읍이 510명으로 가장 많고 서귀포시 성산읍은 307명으로 가장 적다.
면은 경남 김해시 장유면이 3922명으로 가장 많고 최소 기관은 경기 연천군 중면으로 29명이다.
제주는 서귀포시 표선면이 268명으로 가장 많고 제주시 우도면이 88명으로 가장 적다.
동의 경우 공무원 1인당 주민 수 최고 기관은 경기 용인시 동백동 4855명, 최소 기관은 서울 중구 소공동 68명으로 나타났다. 제주는 제주시 노형동 1511명, 제주시 도두동 277명이다.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의 총 공무원 정원(읍·면·동 포함)은 19만6006명으로 평균 852명이다. 제주자치도 행정시 평균 정원은 1258명이다.
공무원 수 최대 기관은 경기도 수원시(2490명), 최소 기관은 충남도 계룡시(315명)로 나타났다.
읍의 경우 제주도 평균 정원 48명은 전국 평균 정원 26명에 비해 84.6%가 많다.면은 제주자치도 평균 정원(31명)이 전국 평균 정원(15명)에 비해 106.7% 많고 동은 제주자치도(16명)가 전국 평균 정원(12명) 대비 33.3% 많았다.
도 관계자는 도민이 만족하는 수준의 합격선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한 차원 높은 도전과 일대 쇄신이 불가피함에 따라 불필요한 일을 줄이고 행정절차 개혁을 통해 인력운영에 효율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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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공무원 1300여명 올해 0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