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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평화로변 등 12개 대상 철거작업
제주국제공항과 평화로변 등에 설치돼 경관을 저해시키고 있는 대형 야립 간판이 사라진다.
사업용 옥외광고물 설치로 아름답고 독특한 자연경관이 가려지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좋지 않은 인상을 준다는 여론에 따라 오는 8일까지 야립간판 12개에 대한 철거작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이중 4개는 철거된 상태다.
이 상업용 옥외광고물은 제주국제자유도시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개발사업 재원을 충당하기 위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옥외광고사업을 추진했다.
도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을 뿐만 아니라 368개의 오름을 갖고 있는 등 독특한 자연풍광을 갖고 있는 도시경관이 이러한 대형광고물로 인해 저해됨에 따라 철거하기로 결정됐다.
도 관계자는 공간 환경은 인간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서 국제자유도시를 지향하는 제주의 도시이미지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기 위해 철거 결정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시계의 차단이나 교란 또는 생활환경의 침해 등이 없는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내에는 제주시 11곳, 서귀포시 1곳 등 총 12곳에 대형 야립간판이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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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경관 저해하는 야립간판 철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