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도 3국 거리 조성 각 국 대표 상징물 설치
제주도는 오는 29-30일 제3차 한일중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도는 정상회의 참가자들에게 고향과 같은 친근함을 주는 환영 분위기 연출을 위해 평화로 무수천 사거리에서 대정 분기점까지 20㎞ 구간을 한·일·중 3국거리로 조성하고 있다.
이 구간에 세워진 도로표지판을 이용, 각 나라를 대표하는 상징물을 51곳에 설치하고 회원국 국기와 배너 및 꽃 화분을 이용, 거리를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상회의 참가자들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7개 홍보아치와 8개의 선전탑을 설치, 깨끗하고 품격 높은 국제회의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주요 도로와 가로수를 정비하고 있다.
도는 이번 정상회의가 평화의 섬, 아름다운 섬 제주를 세계에 각인시킬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 행사장 및 주요 호텔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는 등 홍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제주를 소개하는 ‘다이내믹제주’ 한·일·중 정상회의 특집판도 발행, 정상회담 장소 및 공항, 호텔에 비치할 방침이다.
범도민 대대적인 환영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 17일 7개 분과 198명의 범도민지원위원회가 발족됐으며, 각 읍면동에서도 20일 자체적으로 읍면동 지원위원회를 구성, 대대적인 손님맞이 준비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구성된 지원위원회는 읍·면·동별 기초질서 지키기 등 범시민 실천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제주시 568명, 서귀포시 373명 등 총 94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맡았다.
도는 읍·면·동 지원위원회를 중심으로 교통질서 지키기, 쓰레기 안버리기 등 대대적인 손님맞이 준비활동 및 시민생활 실천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도는 이번 정상회의가 동북아의 역학적 관계와 세계 경제흐름을 판단할 수 있는 역사적 회의인 만큼 세계가 주목할 것”이라며, “차질없는 준비로 세계인을 감동시키는 정상회의로 각인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 일 중 정상회의 막바지 준비 총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