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도 관련 규정 미준수 차량 밀착 지도·단속
제주도는 1일 악성가축전염병을 포함한 각종 가축질병의 전파방지를 위해 도내 축산농장을 운행하는 관련 차량에 대해 소독규정을 반드시 준수할 수 있도록 지도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국내 구제역 확산의 원인이 가축·사료·분뇨 차량 등 축산농장을 드나드는 축산관련 차량에 의한 것으로 지적되는 데 따른다.
소독규정을 위반한 차량에 대해서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의한 행정처분과 함께 공공의 적으로 간주, 밀착형 지도·단속 등을 실시한다.
도는 지난 4월 24일, 5월 4일 축산업관련 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농장 출입 시 방역준수사항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소독 의무차량을 식별할 수 있도록 소독의무화 차량' 스티커를 제작·공급해 모든 축산관련 차량에 부착토록 했다.
또한 주요 축산사업장 및 항만을 출입하는 가축·분뇨·사료 차량 등에 대해 매주 수요일 '전도 일제소독의 날'과 병행, 불시에 소독실시 및 소독기록부 허위작성 여부 등을 살피기로 했다.
한편 도 관계자는 구제역의 확산원인이 관련 차량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실제 해당차량에 대한 농장 출입을 허락하는 것은 농가의 몫"이라며 무단으로 출입을 허용한 농장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함께 모든 행·재정적 지원을 배제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부득이 농장을 진입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반드시 차량 및 운전석 내부까지 소독을 실시한 후 농장에 진입을 허용할 것"을 당부했다.
| 
축산업 운송차량 소독 안하고는 운행 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