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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10일 상해시 방문…우호교류 협력사업 논의
제주도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상해시 공식 초청으로 중국 상해시를 방문, 우호교류 협력사업을 논의하고 상해시 심천시천해기업실업그룹유한회사(천해그룹)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번 상해 방문은 지난해 9월 25일 중국 상해시와 맺은 우호교류 협약 시 상해 시장 공식 요청했다.
도는 이번 상해시 방문을 통해 경제·문화·청소년 등의 교류 사업과 상해시 정치협상 회의와 도의회와의 교류에 대해서도 논의할 방침이다.
도는 이 기간 코트라 광저우 코리아비즈니스센터(광저우 KBC)와 공동으로 7일 중국 천해그룹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
투자양해각서에는 중국 천해그룹이 서귀포시 남원읍 지역 공동목장 43만㎡에 3년 간 1단계 4000만 달러, 총 1억달러(2단계 포함)를 들여 신혼여행객을 타깃으로 한 종합테마파크를 건설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유효 기간은 협약체결 후 1년6월까지로, 이 기간 토지를 매입하지 못할 경우 협약은 무효이다.
천해그룹은 중국 심천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부동산개발, 자산중개, 인쇄, 여행, 호텔 등 다양한 분야에 사업영역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사천성 및 광동성 지역에서 활동, 산하 기업 18개 종업원 수는 1500여 명에 이른다.
한편 도와 코트라 광저우KBC는 천해그룹의 외투신고, 법인설립 등 투자일정 진척에 따라 연내 부지매입 및 인허가 절차에 착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천해그룹의 투자계획은 지난해 상해시와의 우호도시 협약 체결, 한일중 정상회의 시 제주영사사무소 설치 합의 등 제주-중국간 다방면에 걸쳐 교류가 확대되고, 중국인들에게 제주가 동아시아 관광1번지로 부상하는 가운데 100% 중국 자본이 투자해 관광분야 투자 물꼬를 트는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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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중국 천해그룹과 MOU 체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