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시장 최병국)는 20일 지역 경제인, 관변단체장, 경산시 산하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 강연에서 박병원 경제수석은 30여 년간 경제 관료로 재직한 경험을 바탕으로 60-70년대 국가경제 성장시대와 현대의 경제 상황 비교 분석을 통해 제조업에서 창출된 일자리가 1992년 이후부터 연간 6만개 정도씩 감소하고 있지만 도 소매업, 운수업, 숙박업 등 서비스업 분야 독립 자영업이 일자리를 충당하여 국민들이 느끼는 실업 위기감이 미약 하였으나,공급과잉, 과당경쟁으로 인한 독립자영업의 붕괴로 실업이 가속화 되고 있는 현실에서 금융, 교육, 컨설팅, 의료 등의 고급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급 서비스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제조업 성장에 적용한 OCM방식을 농업과 서비스업에 적용하여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경산시는 경제자유구역 및 학원도시 조성에 있어 선택적 집중을 통한 비교 우위적 지역 특성화를 위해 공격적 행정과 산업 환경 조성을 주문하며, 시민 화합과 의식 개혁을 위한 예절, 대화를 통한 소통, 기초 질서 준수 등 선진 시민의식 함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박병원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석사, 한국과학기술원 산업공학 석사, 미국 워싱턴대학 시애틀교대학원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제17회 행정고시를 통해 재정경제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재정경제부 재정정책국장, 차관보, 제1차관,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을 거치신 후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초빙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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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초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