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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이상파랑 대비 안전사고 예방 철저
포항해양경찰서(서장 박찬현)는 최근 가을철 바다낚시를 맞아 방파제 및 갯바위 등지에서 낚시를 즐기는 행락객이 증가하고 있고 매년 10월에 동해안에 이상파랑(너울성파도)이 집중되고 있음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경주 감포 오류해수욕장 인근 500m 갯바위에서 낚시객 2명이 기상악화로 고립되는 사고가, 이에 앞서 4일에도 울진 죽변 후정리 해수욕장 앞 150m 갯바위에서 낚시객 2명이 기상악화로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최근 가을철 성수기를 맞아 바다낚시 이용객 급증과 해상기상 급변 등으로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포항해경은 안전사고 예방으로 안전한 바다만들기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나선다.
우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방파제 갯바위 및 해안가 등 위험지역 및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기상특보가 발효되거나 기상악화 등으로 위험할 시 방파제 갯바위 및 해안가 등 출입을 통제하고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바다낚시를 즐기는 행락객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착용을 홍보하는 등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할 방침이다.
한편, 포항해경은 지난 9월 25일 동해안의 이상파랑으로 인한 인명피해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시 군 지자체 및 소방서, 포항기상대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상파랑에 대비한 안전사고 예방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낚시어선 단속 하여 낚시어선 안전홍보와 불법행위 단속 및 점검을 통해 안전한 바다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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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 갯바위 안전사고 주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