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송나택)는 25일 오후 8시 40분경 약 7미터가량의 밍크고래 1마리를 불법으로 포획한 Y호(5.82t, 연안자망 통발) 선장 최모(44)씨와 선원 김모(55) 씨운반차량 운전자 천모(43)씨 등 3명을 수산업법위반으로 검거했다.
해경은 이날 Y호는 25일 오전 7시 출항하여 오전 8시하정 동방 약 13마일 해상에 도착 오후 1시 밍크고래를 작살 등으로 포획 해체하여 같은 날오후 8시 30분분 입항하여 운반자 천모씨 소유 트럭에 적재하다가 잠복근무중인 포항해경이 이들을 현장에서 검거하였으며 차량에서 해체된 밍크고래 115자루와 선박에서 작살촉 2개, 절단용 칼 4자루, 갈고리 2개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포항해경은 선장 최모씨 등 3명을 상대로 조사 실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현장에서 도주한 황모(61)씨에 대해서도 전국에 수배하여 검거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해경은 국립과학수산연구원에 현장에서 채취한 고래 DNA를 감식의뢰하여 또 다른 고래를 포획했는지 여부에 대해서 수사할 방침이며 고래불법포획에 대한 단속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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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고래포획선박 및 차량 검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