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중장기 광역종합교통계획안 수립 추진
도로 철도 대중교통 네트워크 등 정비
7대 추진전략 80개 사업 52조5,000억
경남도는 13일 도로, 철도, 대중교통, 물류 네트워크를 정비하고 교통수요관리 등 중장기 광역종합교통계획을 수립했다.
오는 2020년까지 52조5,000억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이 마무리될 경우 경남은 남해안시대 교통물류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도 민경섭 도시교통국장은 13일 오전 11시30분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0년까지 추진할 남해안시대 교통물류의 장기 비전인 '경상남도 중장기 광역종합교통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광역종합교통계획안은 전국 도단위 가운데 도에 이어 두 번째다. 인간 환경·지식중심의 남해안시대 중추적인 역할을 위해 발표한 이번 마스트 플랜은 도로네트워크 정비 철도네트워크 정비 대중교통 네트워크 정비 물류 네트워크 정비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정비 교통환경 및 안전정비 교통수요관리 등 7대 추진전략에 80개 사업에 국비와 도비 등 52조5,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7대 전략의 부문별 예산규모는 도로네트워크 정비에 5조4,000억원을 비롯해 철도네트워크 정비 26조7,000억원, 대중교통 네트워크 정비 1조9,000억원, 물류 네트워크 정비 17조원, ITS 정비 900억원, 교통환경 및 안전정비 부분 1조2,000억원이다.
전략별 세부계획으로 도로네트워크 정비사업은 경상남도 순환도로망 및 연계도로망 구상, 광역순환도로 및 연계도로망 계획이 포함됐다.
철도네크워크 정비사업은 현재 건설 중인 철도사업 노선과 연계성을 고려해 통합창원시권, 남해안권, 서북부권, 동부권 등 권역별 철도계획을 반영했으며 대중교통 네트워크 정비사업은 효율적인 버스운영체계 구축, 합리적인 요금체계, 편리한 환승체계를마련할 방침이다.
물류네트워크 정비는 국제물류 거점을 개발하고 광역물류거점 시설 확대, 물류공동화 시설개발 등이며 ITS 정비계획은 권역별 ITS도입, 교통정보센터가 설치된다.
또 교통환경 및 안전정비계획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교통약자 보호대책, 천사 202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교통수요관리계획으로 주차수요관리,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자전거 이용 활성화, 혼잡통행료 징수 방안등 도시규모별 단기·중장기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이번에 수립한 광역종합교통계획은 2020년을 목표 연도로 지난해 3월 경남발전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수립했으며 그동안 수차례의 의견수렴을 위한 설명회와 중간보고회,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수정보완 작업을 마무리했다.
도 민경섭 도시교통국장은 "경남의 도로, 철도, 대중교통, 물류 네트워크를 정비하고 교통수요관리 등 중장기 광역종합교통계획에 2020년까지 52조5,000억원을 투입할 것이다"면서"광역종합교통계획에 포함된 사업들이 마무리되면 경남은 획기적인 교통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남해안시대 동북아 경제 중심지역로 도약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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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도로 등 정비사업 52조 투입
